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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제는 류현진의 시간…MLB 닷컴 "세인트루이스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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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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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 최대어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계약을 마친 지금 메이저리그 FA 시장은 류현진의 시간이 됐습니다.

콜과 스트라스버그 영입전에서 밀린 구단들은 류현진과 매디슨 범가너, 댈러스 카이클 등 대어급 투수들에게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MLB닷컴은 오늘(13일) "세인트루이스가 FA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인다. 류현진은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투수다"라며 "류현진은 올해 개막전 선발,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사이영상(2위)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투표(19위)에도 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2013년부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었다. 160이닝 이상을 던진 건 2013년과 2019년, 두 시즌뿐이다"라고 '내구성'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말,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기 전에도 그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182⅔이닝을 던지며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올랐습니다.

건강에 대한 걱정은 크게 줄었습니다.

대형 계약의 꿈도 커지고 있습니다.

스트라스버그는 원소속팀 워싱턴과 7년 2억4천5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끌어냈습니다.

콜은 양키스와 9년 3억2천4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 액수에 계약했습니다.

콜과 스트라스버그는 역대 투수 FA 계약 총액 1, 2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FA 시장이 열리기 전에 나온, 현지 언론의 예상을 뛰어넘은 금액입니다.

현지 언론이 3년 5천500만∼6천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던 류현진의 계약 규모도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류현진 영입을 노리는 팀이 늘어날수록 보장 기간과 금액도 커집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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