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예능에 프로농구 창원LG, 가는곳 마다 `인산인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김시래의 돌파 [사진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최근 네 경기에서 3승을 따내며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LG는 12일 열린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79-72로 이겼다.

8승 13패를 거둔 LG는 공동 9위에서 단독 9위로 순위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8위 울산 현대모비스(8승 12패)와는 0.5경기 차에 불과해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바꿈이 가능하다.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6위 인천 전자랜드(10승 10패)와도 2.5경기 차로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11월 정규리그 휴식기 이후 재개된 4경기에서 3승 1패의 좋은 성적을 냈다는 사실이다.

매일경제

라렌을 봉쇄하는 오리온 수비 [사진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G가 호조를 보이는 데는 역시 에이스 김시래와 새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의 호흡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김시래는 최근 2연승 과정에서 평균 18점에 6.5리바운드, 7.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 22.2점으로 1위를 달리는 라렌은 리바운드 2위(11.3개), 블록슛 3위(1.3개) 등 LG 골 밑을 탄탄하게 지키고 있다.

매일경제

지시하는 현주엽 감독 [사진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시즌 기간 TV 예능 프로그램에 현주엽 감독과 선수들이 출연해 화제가 된 LG는 이번 시즌 특히 원정 경기에서 많은 팬을 불러 모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11월 초 전자랜드와 인천 원정에 6895명이 들어왔고, 8일 삼성 원정에는 3182명이 입장했다. 둘 다 모두 이번 시즌 인천과 잠실실내체육관 최다 관중 기록이다.

12일 전주에도 3956명이 입장했는데 이는 일요일이었던 8일 전주 경기 3429명보다 500명 이상 많은 수치다.

이런 LG가 중위권 순위 경쟁에 합류한다면 국내 프로농구 흥행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