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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착공식을 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 노선(GTX-A)이 본격 공사에 착수하며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파주~일산~삼성~동탄 간 총 83.3km를 거치는 GTX-A 개발이 시작됨과 동시에 지난 5월 정부가 3호선을 운정까지 연장한다고 밝히면서, 두 노선의 혜택을 받게 되는 파주 운정신도시가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는 중이다.
특히 GTX-A 기점인 파주 운정(예정) 역 주변은 정부의 3기 신도시 조성계획 발표 이후에도 꾸준하게 평균 매매 시세가 유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운정신도시 시세 자체가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 대비 저렴한 편인 데다 GTX 개발 호재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7년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최고 205대 1, 평균 6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마쳤던 ‘라피아노(LAFIANO)’가 운정신도시에서 분양 중이다.
‘라피아노’는 디벨로퍼 알비디케이(RBDK)의 프리미엄 단독주택 브랜드로, 운정신도시에는 파주시 동패동과 목동동 일대에 총 4개 필지로 나눠 총 40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1단지(동패동 1797번지) 134가구 ▲2단지(목동동 1092번지) 118가구 ▲3단지(목동동 1093번지) 104가구 ▲4단지(목동동 1082번지) 46가구 규모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교통과 개발 호재를 가장 가까이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최근에는 전원생활이 전부이던 외곽지의 단독주택을 탈피해 전원의 쾌적함과 생활 편의성이 어우러진 도심형 단독주택단지를 선호하는 추세로, ‘라피아노’는 보안, 편의시설, 단지 정비까지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접목한 단지형 단독주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GTX-A 개통 시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까지는 20분대 이내에 도달할 수 있어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으로,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의 경우 3단지에서 기점인 운정(예정)역까지 직선거리가 불과 700m밖에 되지 않는다. 3호선 연장선 운정호수공원(가칭, 예정)역도 1단지와 2단지 인근에 자리할 계획이어서 미래가치가 더욱 주목받는 위치다.
설계는 프리미엄 단독주택 설계로 유명한 조성욱 건축가와 희림종합건축이 맡았다. 조성욱 건축가는 판교동 사이집, 무이동, 운중동 고래등 등 새로운 스타일의 설계를 선보이며 다수의 건축상을 받은 바 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의 전 가구의 전용면적 크기는 84㎡로 동일하다. 숫자로는 중소형 아파트 정도로 보이지만, 타입별로 테라스와 정원, 다락(로프트), 옥상(루프톱) 등 서비스 공간(17~26㎡)을 제공하며 층높이가 최대 2.45m라 공간 활용성은 물론 개방감도 좋다. 여기에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외단열 시공 벽체, 3중 시스템 창호 및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갖춰 관리비 걱정을 덜었다.
단독주택의 일반적인 약점 중 하나는 보안성이 취약하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분양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의 고급 주택 단지에서나 볼 수 있는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보안성은 물론 편의성까지 추구했다”고 밝혔다. 단지마다 주차 관제 시스템,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해 아파트에 버금가는 보안을 갖췄다.
'라곰 라운지'로 불리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도 주목할 만하다. 라곰(lagom)은 '적당한' '알맞은'을 뜻하는 스웨덴어로, 소박하고 균형 잡힌 생활, 공동체와 조화를 중시하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한 공간이다. 이 밖에도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 연습장, 게스트 하우스가 설치되어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4개의 단지를 이어주는 산책로가 있으며, 산책로를 통해 연결된 숲과 운정호수공원 등을 누리며 자연과 함께하는 그린 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강점이다. 단지마다 산내초?산내중?운정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데, 운정고의 경우 2018년도 전국 자율형 공립고 가운데 서울대 합격자 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 및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이 같은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조선일보가 선정하는 '2019년 미래건축문화대상' 단독주택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미래건축문화대상은 친환경적이고 소비자가 살기 편한 건축 공간을 제공하는 데 이바지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주는 상(賞)이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일부 잔여 세대 마감에 임박한 상태로,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견본주택을 개관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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