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 / 만화로 배우는 와인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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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 / 수진 홉킨스 지음 / 할리 베이트먼 그림 / 전하림 옮김 / 에프 펴냄 / 1만5500원

엄마가 자신의 죽음 뒤에 남겨질 딸에게 전하는 사랑과 조언이 가득 담긴 그림 에세이이다.

저자는 문뜩 어느날 늘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은 엄마가 언젠간 세상을 떠날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그리고 엄마에게 그녀가 죽은 다음 단계적으로 따를 수 있는 지침서를 써 달라고 부탁한다.

책은 엄마의 부고를 전하고 장례식을 치르는 과정부터 인생의 동반자를 고르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까지 인생의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한 엄마의 조언과 지지를 담고 있다.

여기에 저자의 개성적인 삽화를 더해 실용적인 인생 매뉴얼을 완성했다.

◇만화로 배우는 와인의 역사 / 브누아 시마 지음 /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 이정은 옮김 / 한빛비즈 펴냄 / 1만8500원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얻은 만화책이다.

저자는 9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대표 와인 잡지의 편집장으로 세계 와인 업계에서 인정받는 와인 전문가다.

저자는 와인의 역사와 와인 경제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흥미롭고 유쾌하게 설명한다.

와인 보존 방법 등과 와인 생산 기술의 역사는 물론, 와인이 전파되는 전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지도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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