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프로농구 KBL

GS칼텍스, 감독 바뀐 인삼공사에 셧아웃 승리 '1위 탈환'[현장 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이대선 기자] 득점에 성공한 GS칼텍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대전, 이상학 기자] GS칼텍스가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 KGC인삼공사를 완파하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GS칼텍스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18)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러츠가 21득점, 강소휘가 12득점, 권민지가 10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최근 2연패를 끊은 GS칼텍스는 9승4패 승점 28점을 기록, 현대건설(10승3패 승점27)을 2위로 밀어내며 1위로 뛰어올랐다. 서남원 전 감독이 사퇴한 뒤 이영택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 인삼공사는 3연패에 빠지며 5승8패 승점 13점, 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1세트부터 GS칼텍스가 압도했다. 8-8에서 4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은 GS칼텍스는 강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린 인삼공사를 몰아붙였다. 블로킹에서도 5-2로 앞섰다. 러츠가 최다 8득점을 올렸고, 신인 권민지가 블로킹 2개와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5득점으로 깜짝 활약했다.

2세트 초반은 인삼공사가 한송이의 블로킹과 박은진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10-4로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러츠와 강소휘 쌍포를 앞세운 GS칼텍스가 야금야금 따라붙었고, 러츠의 블로킹과 권민지의 서브 에이스로 22-21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러츠가 세트 포인트를 장식한 GS칼텍스가 2세트를 25-23으로 잡았다. 강소휘가 2세트 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3세트에 끝났다. 세트 초반부터 강소휘가 블로킹과 오픈 득점으로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세트 중반 범실 이후 흔들리긴 했지만 이고은이 세터 자리에 교체 투입된 뒤 흐름을 되찾았다. 세트 막판 한수지의 연속 블로킹으로 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친 GS칼텍스가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GS칼텍스는 러츠가 21득점, 강소휘가 12득점으로 쌍포 구실을 한 가운데 신인 권민지가 데뷔 후 최다 10득점을 올렸다.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2개씩 하며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블로킹 싸움에서도 12-6 우위. 인삼공사는 디우프가 17득점을 올렸지만 셧아웃 패배를 면치 못했다. /waw@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