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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인천시, 미세먼지 저감 위해 내년 숲 7만8000평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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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약 7만8000평의 숲을 조성한다.
인천시는 10일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2020년도 도시숲 조성 사업으로 수인선 유휴부지 도시숲길 등 50개소에 255억원을 투자해 25만 7000㎡(약 7만 8000평)의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서구 가좌동 바람길숲 조성 조감도.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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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생활권 주변 18개소 1만㎡에 2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명상숲 14개소, 옥상녹화 1개소, 나눔숲 1개소, 나눔길 2개소를 조성한다. 또 주민참여 예산으로 중구, 동구, 미추홀구 등 14개소에 44억원을 투자해 쉼터, 녹지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특히 2020년도 역점 사업으로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산림청 ‘도시바람길 숲’공모에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자해 내년부터 2021년까지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로는 서구(석남동, 가좌동), 부평구(십정동), 미추홀구(용현동), 중구(신흥동) 등 주요 도로변 7개소로 녹지대, 중앙분리대, 띠녹지 12만㎡를 조성해 도시 주변 산림, 녹지대의 차고 신선한 공기를 도시 내로 끌어들여 미세먼지를 저감, 분산하는 기능을 갖춘 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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