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26)은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에서 마이크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UFC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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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은 4년 전 UFC 서울 대회를 본 이후 종합격투기의 길을 걸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우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정찬성과 최두호가 모두 출전하기에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그는 국내 UFC 공식 방송 중계사인 스포티비(SPOTV)와의 인터뷰에서 "서울 대회 때는 이종격투기를 아예 몰랐다.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기념적인 대회에 뛸 수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멀리 왔다'고 생각한다. 포부를 말하자면 '이기겠다' 보다는 '지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 목표는 20위권까지 가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안 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하는 UFC 부산에서 응원하고 싶은 선수로 정다운은 정찬성과 최두호를 꼽았다. 그는 "(정)찬성이 형은 운동하면서 좋은 습관이나 본보기가 되어줬던 분이다. 부산 대회에서 꼭 이기고 타이틀에 도전하실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최두호) 형이 운동하는 것을 보고 이종격투기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친분이 있고, 여러가지 기념이 되는 사연이 많다. 꼭 이기셨으면 좋겠고, 무난하게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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