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본격적인 특허출원 연평균 24%씩 급증
(주)쓰리디뱅크가 서울 중구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1919년 진관사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인 백초월 선생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일장기 위에 덧그려진 ‘진관사 태극기’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IOT 3D 홀로그램’으로 공개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5G 상용화로 실감나는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플로팅 홀로그램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플로팅 홀로그램은 홀로그래피 방식에 비해 구현이 비교적 쉽고 간단해 범용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플로팅 홀로그램 관련 특허출원은 모두 75건으로 집계됐다.
관련 특허출원은 2009~2012년 3건에 불과했지만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원이 이뤄지면서 연평균 24%씩 급증했다.
출원인별로는 중소기업 30.7%, 개인 24.0%, 대기업 24.0%, 대학·연구소 18.7%, 기타 2.6% 등의 순이다.
이 중 중소기업·개인의 출원이 두드러진 원인으로는 플로팅 홀로그램 분야에 대한 상용화가 이뤄지면서 진입 난이도가 낮고, 공연·전시·게임·광고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을 모색하는 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기업 출원 중에서는 통신 3사(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출원이 72.2%를 차지했다.
5G 상용화에 따라 초고속 통신망과 플로팅 홀로그램을 결합한 다양한 응용 방안을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범재 특허청 디스플레이심사과장은 “플로팅 홀로그램 기술은 그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는 단계로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낼 수 있는 분야”라고 하면서, “아직 초창기인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이 높은 고품질 특허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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