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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승 도전'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 "부담감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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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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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연패의 터널을 벗어난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시즌 첫 연승을 향해 달려갑니다.

KB손보는 오늘(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2019~2020시즌 V리그 3라운드 방문 경기를 치릅니다.

KB손보는 지난 3일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고 12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개막전 승리 후 49일 만의 승리였습니다.

오늘 우리카드전에서 승리하면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합니다.

게다가 세트 스코어 3대 0, 또는 3대 1로 이기면 한국전력을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탈꼴찌가 가능합니다.

권순찬 KB손보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연패를 끊으면서 선수들이 아무래도 부담감을 털어낸 것 같다"며 훈련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권 감독은 "연패를 끊은 기쁨은 하루만 즐기고 곧바로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며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감독은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안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 봉쇄에 승부의 키가 달렸다고 짚었습니다.

그는 "펠리페는 완전 크로스는 없고 스트레이트, 반크로스만 있는 선수"라며 "블로킹 벽에 걸리면 생각이 많아지는 선수라 그걸 노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손보는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우리카드의 상승세가 더 뜨겁습니다.

리그 2위인 우리카드는 현재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고 있습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KB손보가 이기려고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자 프로농구에서) 선두 우리은행이 최하위 BNK에 졌다. 공이 둥글기 때문에 방심하면 질 수 있다"며 방심을 경계했습니다.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연승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말고 과정에만 집중하자고 주문했다"며 "결과를 생각하면 몸이 경직된다. 심리적인 부분을 체크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진송민 기자(mikegog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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