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이번 결정은 우리와 같이 생각이 비슷한 동맹들이 양자 간 분쟁을 뚫고 도전과제들을 다뤄가기 위해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매우 긍정적인 메시지라고 믿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또한 한국과 일본 양국이 그들의 관계를 추가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 논의해가고 있다는 사실에 고무돼 있다”며 “미국은 이러한 노력을 뒷받침하고 (한미일) 3국 간 또는 양국 간 관계를 강화할 방안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내퍼 부차관보는 이날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조건부 연기 결정을 언급하면서 기존 국무부가 썼던 ‘갱신(renew)’ 대신 ‘유지’(maintain)라고 표현했다. 앞서 국무부가 ‘갱신’으로 표현한 것을 두고, 미국이 지소미아 연장으로 기정사실화 하며 한국 정부를 압박하려는 포석이 깔린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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