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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4일 삼성전자에 대해 5G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개화에 따라 내년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60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8.7% 감소한 6조6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영업이익 6조5000억원 수준인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DB금융투자는 4분기 DRAM과 NAND의 출하량과 가격이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QD OLED로의 전환을 시작한 대면적 LCD부분의 매출 감소와 연말 비수기 진입에 따른 12월 중소형 OLED패널 판매 감소로 디스플레이부분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0.5% 감소한 577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DB금융투자는 내년 IT 트렌드가 5G와 폴더블 스마트폰이고, 이는 삼성전자에 의해 시장이 개화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5G 채택에 따른 메모리 탑재량 증가와 폴더블 패널 채택에 따른 디스플레이 면적 증가는 내년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DB금융투자는 내년 삼성전자의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239조원, 영업이익은 32.3% 증가한 36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 둔화에 따른 단기 실적 부진과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 사이에서 주가는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라며 "내년 5G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개화를 삼성전자가 선도한다는 점에서 초기 기술 선점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을 기점으로 메모리 업황 반등이 본격화 된다는 점에서 동사의 실적 성장세는 중장기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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