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절반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조건부 연장하기로 한 것이 한·일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마이니치신문은 지난달 30일, 이달 1일 이틀간 18세 이상 유권자 961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소미아 종료 유예 결정이 한·일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9%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33%)는 응답을 16%포인트 웃돌았다.
지소미아의 조건부 연장 발표 이후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에 대한 한·일 국장급 정책 대화가 이달 중순 재개되는 등 양국 관계 개선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지만, 실제 여론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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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일본 나고야관광호텔에서 열린 한일외교장관 회담에서 강경화(사진 왼쪽) 외교부 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일 마이니치신문은 지난달 30일, 이달 1일 이틀간 18세 이상 유권자 961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소미아 종료 유예 결정이 한·일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9%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33%)는 응답을 16%포인트 웃돌았다.
지소미아의 조건부 연장 발표 이후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에 대한 한·일 국장급 정책 대화가 이달 중순 재개되는 등 양국 관계 개선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지만, 실제 여론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같은 여론 조사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전달보다 6%포인트 하락한 42%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니치신문은 '벚꽃 보는 모임(벚꽃회)'을 둘러싼 파문이 아베 총리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 총리가 매년 봄 주최하는 벚꽃회는 본래 사회 각계 유명인사들을 초대해 격려하는 차원에서 열리는 국가 행사지만, 아베 총리는 자신의 후원회 회원들을 초청하며 행사를 사유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장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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