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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1월 소비자물가 상승세 반전…신선식품 하락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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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1월 부산 소비자물가 동향
[동남통계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지난달 부산지역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에서 벗어나 소폭 상승했다.

동남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11월 부산 소비자 물가지수는 2015년을 100으로 했을 때 105.21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의 105.15보다 0.1% 상승했다.

부산 소비자물가는 지난 9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0.2% 하락한 데 이어 10월에도 0.4%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를 높였다.

부산 소비자물가가 하락 두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신선식품 지수 하락세가 둔화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의 농수축산물 등 신선식품 물가지수는 지난 10월 1년 전보다 14.5%나 하락했으나 지난달에는 7.7% 하락하는 데 그쳐 하락 폭이 둔화했다.

장바구니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 물가지수도 10월 0.9% 하락에서 지난달에는 0.4% 하락으로 하락 폭이 줄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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