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하는 LG 정희재.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창원 LG가 인천 전자랜드에 시즌 첫 3연패를 안기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3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전자랜드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63-61로 이겼다.
최근 2연패를 당했던 LG는 시즌 6승(12패)째를 챙겼다.
전자랜드는 올 시즌 처음 3연패에 빠지며 7패(9승)째를 당했다.
이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LG 캐디 라렌(21점 12리바운드)과 전자랜드 섀넌 쇼터(17점), 둘 뿐이었을 정도로 양 팀 모두 슛 난조에 시달렸다.
1쿼터에는 LG가 14득점, 전자랜드가 10득점에 그쳤다.
3쿼터 한때 11점 차까지 앞서기도 했던 LG는 47-44로 추격을 허용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이후 한 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으나 정희재와 이원대의 3점포를 앞세워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4쿼터 종료 3분 59초 전 정희재가 3점 슛을 터트려 58-52, 6점 차로 리드를 벌렸다.
58-55로 쫓기던 종료 1분 55초 전에는 이원대가 석 점 포를 꽂았다.
전자랜드가 김낙현의 3점 슛으로 따라붙었으나 LG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라렌이 머피 할로웨이의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다시 달아났다.
전자랜드도 종료 36초를 남기고 쇼터의 3점 슛으로 재차 두 점 차로 좁혔다. 하지만 턴 오버를 범하고 라렌에게 거푸 리바운드까지 빼앗기는 바람에 역전 기회를 날렸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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