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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로봇이 온다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해외 첫 판매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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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큐렉소는 베트남 대리점인 IDS Med와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 원’의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납품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IDS Med는 전 세계 40개국, 35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유통사 펑 그룹(Fung Group) 산하 의료 통합 솔루션 공급회사다. 중국, 홍콩, 베트남 등 9국가에 지점을 두고 있다.


큐렉소 관계자는 “교류가 활발한 베트남, 인도 등에서는 로봇인공관절수술에 대한 관심으로 의료진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며 “지난 26일에는 베트남 두덕병원(ThuDuc District) 병원장을 포함한 의사 7명과 관계자들이 방문해 제품교육 및 수술참관으로 로봇인공관절수술의 우수성에 감탄하며 사용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회사는 2017년 미국 투자회사 씽크서지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권을 확보한 후 해당 지역 판매를 위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호주, 일본,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총 7개 지역과 대리점 계약 체결이 완료됐으며, 이 중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호주는 판매를 위한 자국 인허가도 마친 상태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현재 대리점 계약이 체결된 7개국 외에도 러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 이상의 업체와 계약 체결을 위한 조율 단계에 있다”며 “해외 네트워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현지 판매 확대를 이루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큐렉소는 최근 서울과 대전지역 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을 추가로 도입해 국내 제품 설치병원이 16개에서 18개병원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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