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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출신 경영인 설수진이 KBS1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아침마당' 캡처 |
26년간 '미스코리아' 꼬리표...관련 일화 소개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배우 출신 경영인 설수진이 26년 동안 함께한 '미스코리아'란 꼬리표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설수진은 26일 오전 KBS1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 출연했다. 그는 "46살인데 26년이 지났어도 아직 '미스코리아'란 단어는 따라다닌다"며 관련 일화를 소개했다.
이날 설수진은 1996년 미스코리아에 출전했을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 사진을 보며 "당시 미스코리아 진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이병헌 동생 이은희가 진이 되면서 제가 선이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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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수진은 이날 KBS1 '아침마당'에서 자신이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됐을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아침마당' 캡처 |
또한 설수진은 대학생 시절 미용실에 갔다가 원장의 추천으로 미스코리아에 출전하게 된 사연과 함께, 그와 마찬가지로 미스코리아 출신인 동생 설수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설수진은 "수현이가 언니인 줄 아는 분들이 많다"며 "그도 그럴 것이 동생은 자녀가 벌써 고등학생"이라고 말했다.
설수진은 지난 2003년 박길배 검사와 결혼 후 9년 만에 아들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오랫동안 겪은 난임의 아픔에 대해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설수진은 2003년까지 배우 활동을 이어오다 현재 베스티안 재단의 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