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신문 보도
문재인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파기하지 않은 배경에는 트럼프 미 행정부의 '주한 미군 감축 위협'이 있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지난 18~19일 워싱턴DC를 방문한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에게 지소미아를 끝내 파기하면 주한 미군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고 한국을 압박했다.
김 차장은 귀환 뒤 21일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 마이니치는 당시 상황에 대해 "북한이 미사일 개발을 가속하는 중에 그 위협이 더 커지는 방향으로 연결될 수 있는 주한 미군 감축안을 미국이 시사했다"고 전했다. 21일 저녁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통화에서 최종 설득했다고 한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지난 18~19일 워싱턴DC를 방문한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에게 지소미아를 끝내 파기하면 주한 미군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고 한국을 압박했다.
김 차장은 귀환 뒤 21일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 마이니치는 당시 상황에 대해 "북한이 미사일 개발을 가속하는 중에 그 위협이 더 커지는 방향으로 연결될 수 있는 주한 미군 감축안을 미국이 시사했다"고 전했다. 21일 저녁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통화에서 최종 설득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주한미군 문제는 한·미 간에 일절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쿄=이하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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