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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 맹폭’ 우리카드, 한국전력 3-0으로 완파…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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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나경복이 날자 우리카드가 승리에 도달했다.

우리카드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2 25-16)으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대부분 지표에서 앞섰다. 팀 공격성공률은 53.25%로 한국전력의 46.88%를 압도했다. 리시브 효율도 상대 44.29%보다 훨씬 높은 55.32%였다. 범실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범실 27개로 무너진 반면 우리카드는 12개로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라이트 외인 펠리페 알톤 반데로가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나경복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날 블로킹 1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7득점(공격성공률 59.26%)을 터트렸다. 한성정과 황경민이 각각 11득점, 8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21-23으로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황경민의 퀵오픈과 상대범실로 23-23 균형을 맞췄다. 세트포인트는 내줬지만 한성정의 연속 득점으로 25-2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 구본승의 오픈 공격을 최석기가 블로킹으로 가로막았다.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챙기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도 후반 20-19로 팽팽했다. 이에 세터 노재욱이 하현용과 한성정, 나경복 등 여러 공격수를 활용해 23-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나경복이 시간차와 퀵오픈 득점으로 25점을 만들었다. 3세트는 세트 중반부터 멀리 달아났다. 16점만을 허용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렸다. 한 경기 덜 치른 OK저축은행을 제치고 2위(8승3패 승점21점)로 도약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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