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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오늘이슈] 지난해 기업 순이익 6.4% 감소, 靑 지소미아 ‘조건부 종료 연기’, 홍콩시위 소강세, SK바이오팜 FDA 시판 허가, 자본시장 규제 30건 개선, 시진핑 "美와 1단계 협정 체결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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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 순이익 6.4% 감소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순이익이 5년 만에 감소세 전환. 반도체 수출 호조 등 2017년의 기저효과와 더불어 도소매업 부진이 원인. 통계청이 22일 ‘2018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 발표. 지난해 국내 기업(금융보험업 제외)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이하 순이익)은 162조원으로 전년보다 6.4% 감소. 지난해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비교대상인 2017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무려 36.1%나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 최정수 통계청 경제통계기획과장은 "2017년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등의 순이익이 급증했던 영향이 있다"고 밝힘.

◆靑 지소미아 ‘조건부 종료 연기’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들의 참석하에 회의 주재. 회의에서는 이날 자정으로 예정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한 최종 입장을 논의. 최종적으로 일본 측과의 물밑 접촉과 미국의 지속 유지 희망 등으로 인해 내부 논의를 거쳐 조건부로 종료 시한을 미루는 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 통보 효력 정지와 함께 WTO 제소도 중지할 예정. 청와대는 이를 정식 발표함.

◆홍콩시위 소강세

홍콩 시위대의 규모가 크게 줄고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줄어듦. 홍콩시위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시각. 2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언론은 지난 6월 홍콩 시위가 시작된 지 5개월을 맞아 열린 21일 집회 참가자는 예상에 크게 못미치는 수백 명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보도. 지난 주 수천 명에 달했던 센트럴 점심 시위 참가자도 300명 수준. SCMP는 "이틀째 홍콩이 평온을 유지했다"고 밝힘. 홍콩 시위대 최후의 보루인 홍콩 이공대에서도 이탈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이날 20여명이 이공대를 떠나면서 캠퍼스에는 수십 명만 남은 것으로 전해짐.

◆SK바이오팜 FDA 시판 허가

SK가 신약개발 시도 27년 만에 세계 최대 미국 시장에 진입. 3국내 제약사 최초로 신약개발 전 과정은 물론 인허가, 영업, 판매까지 독자 추진한 사례. SK(주)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로 2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 획득. 독자 개발한 신약으로 첫 상업화에 성공한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와 코스피 상장도 급물을 탈것으로 예상. 엑스코프리는 흔히 간질로 불리는 뇌전증 치료 신약. SK는 엑스코프리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제2,제3의 세계적인 신약 개발을 지속할 방침.

◆자본시장 규제 30건 개선

금융위원회는 22일 기존규제정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공시ㆍ회계ㆍ자본시장 인프라 분야 136건의 규제에 대해 심의함. 심층심의 대상으로 39건을 선정하고 이중 30건(76.9%)을 개선키로 했다고 밝힘. 회계부정신고 활성화를 위해 익명신고를 허용방침. 감사인 지정통지를 앞당기고, 기업ㆍ회계법인에게 충분한 감사준비 기간을 부여할 예정, 그 외에 신용평가업 전문인력요건도 자격증 소지자 기준에서 금융투자업과 같이 세부업무별 전문인력 기준으로 변경됨. 자본시장 인프라 등 분야 개선과제는 총 13건 추진.

◆시진핑 "美와 1단계 협정 체결노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미국과의 1단계 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힘. AF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블룸버그통신 주최 뉴이코노미 국제 포럼에 참석해 "우린 상호 존중과 평등을 기초로 (미국과) 1단계 협정을 체결하고 싶다"고 언급. 시 주석은 "필요하다면 (미국에) 반격할 것"이라면서도 "우린 그동안 무역전쟁을 벌이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무역전쟁은 우리가 시작한 것도, 우리가 원하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

우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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