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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팝가수 할시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진출 불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20일(현지시간) 할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방탄소년단의 모든 부정성을 지우고 무시한다. 이들이 인정받지 못했다니 놀랍다. 미국은 전 세계의 움직임에서 뒤쳐져 있다. 때는 올 것이다"는 글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의 노미네이트 불발에 아쉬움을 표한 것.
앞서 그래미상을 주관하는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는 20일(현지시간)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84개 부문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그간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나 '신인상(The Best new artist)' 등 부문에서 후보에 포함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됐지만, 지난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 이어 이번에도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발매한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고, 월드투어에서 총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며 그래미 후보에 오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래미가 비영어권 아티스트와 힙합·댄스 음악에 배타적이라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후보 지명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한편 할시는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참여해 함께 호흡을 맞췄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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