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사)한국문화경제학회, (사)한국예술경영학회,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한국지역문화학회 등은 22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 등에서 〈문화예술과 신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문화예술복합학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에서 문화예술복합학 영역으로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앞으로 해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동학술대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 경영지원센터, 충무아트센터, (사)생활문화진흥회, 남북차문화교류협의회 등이 후원을 맡았다.
대회 특별기획세션 기조발표에 나선 고정민 홍익대교수(공동학술대회 조직위원장)는 “4차산업혁명 시나리오와 문화예술콘텐츠 정책방향” 발제에서 생산과 유통, 소비 프로 세스를 혁신하고 있는 창작 현장의 흐름에 맞춘 정책 등 사회적 지원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김근수 맥키스컴퍼니 크리에이티브 소장은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에서 오픈한 라 뜰리에 사례를 “Origin of Art: 예술과 기술의 향연” 발표를 통해 설명한다. 반 고호 일 대기와 작품을 실감형 콘텐츠로 재창조한 4D 체험관인 라뜰리에는 ‘명화 속 19세기 프랑스를 깨우다’라는 공연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K POP 스타 디지털 캐릭터를 활용하여 중국 등지에서 문화예술 한류콘텐츠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세 번째 기조 발표 로 나서는 이미연 SK텔레콤 이사는 “틀 밖으로 뛰쳐나온 문화예술”을 주제로 5G 통신 상용화 시대가 요구하는 문화예술콘텐츠 연구, 개발, 사업 전략을 제안한다. 3개 기조 강연 후 한국문화경제학회장 심상민 성신여대교수가 사회를 맡는 라운드 테 이블 시간에는 한국문화경제학회, 한국예술경영학회,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한국지역문화학 회 등 4개 주최 학회 역대 회장, 임원 등이 융합 토론을 진행한다.
공동학술대회는 이어 ▲ 실감형 콘텐츠 ▲ 신기술 적용과 대응 ▲ 지역문화자원과 문화기술의 결합 ▲ 문화도시 등 4개 기획 세션으로 나누어 심도 깊은 학술 토의와 탐구를 운영하게 된다.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회장 류승완 중앙대교수가 좌장을 맡는 ▲ 실감형 콘텐츠 세션에서는 송시형 국제사이버대 교수의 “실감형 콘텐츠 기법을 적용한 영화상영 방식에 관한 연구: 3D, 4DX, 스크린X, VR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와 김형석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연구원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문화기술의 결합과 개발사례”, 이재박·안성아(추계예대)의 “인공지능은 예술 창작의 주체가 될 수 있는가: 인공지능 작품과 인간 작품에 대한 비교평가를 중심으로”, 김려원(본다빈치)의 “예술 - 감상에서 체험으로: 예술도 진화한다” 발표 등이 이어진다.
한국예술경영학회 회장 양지연 동덕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 신기술 적용과 대응 세션에서는 박은지(이화여대) “4차 산업혁명 시대, 제 7의 감각 ‘초연결지능’ 적용 연구: 시니어·상호문화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컬처링 플랫폼(Culturing Platform) 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와 임성윤(평택대) “디지털 미술치료: 매체 현황과 분석” 발표, 김선혁(레벨나인)의 “컬렉션에서 자원으로: 문화예술 경험과 신기술의 접근 전략” 발표가 진행된다.
이흥재 한국지역문화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는 지역문화자원과 문화기술의 결합 세션에서는 김영주 추계예대 교수의 “영월, 드론((Drone)으로 새로운 지역브랜딩을 꿈꾼다” 발표와 김선영 홍익대 교수의 “중국 지역문화와 4차산업혁명 기술 융합 사례 고찰: 장예모 감독의 〈대화·우화 2047〉 시리즈를 중심으로” 발표와 김미영(부산연구원)의 “사회혁신 매개로서 창의공간 조성 방안” 발표가 이어진다.
서우석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 문화도시 세션에서는 조광호(한국문화관광 연구원)의 “문화도시, 지난 2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 발표와 함께 권순석(문화컨 설팅 바라), 김영현(지역문화진흥원), 송경희(행복한 상상), 신동호(코뮤니스타스), 장웅조(홍익대), 차재근(지역문화협력위원회), 추미경(문화다움), 최혜자(문화디자인 자리) 등의 융합 토론 순서로 운영된다.
또한 이날 오전에 진행되는 문화콘텐츠 일반 세션에서는 좌장 유승호(강원대), 통합토론자 사영준(강원대), 안성아(추계예대)와 발표자 구문모(한라대) “복합학으로서 문화산업 연구의 가능성 탐색”, 유슬기(서강대)·이용관(한국문화관광연구원) “콘텐츠기업의 비가 격경쟁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 연구개발과 광고를 중심으로”, 김미현(중앙대) “영화산업 수직적 계열화의 효율성 분석: 배급과 상영 부문의 결합을 중심으로”, 임병인·오상용(충 북대)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대한 경제적 분석” 등이 참여한다.
예술경영 일반 세션에는 좌장 김선영(홍익대), 통합토론자 권지연(홍익대), 허은진 (홍익대)와 발표자인 서우석·김민재(서울시립대) “예술기반 커뮤니티 아카이빙으로서 성북 도큐멘타”, 양은영(포스텍)·남정숙(문화기업 인터컬쳐)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의 주인은 누구인가?”, 권용만(Karin Fuger Theateragentur)·양은영(포스텍) “오페라 극장의 주인은 누구인가?: 독일 오페라 극장사례를 중심으로”, 송남은(아츠앤코)·장웅조(홍익대) “전문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속과 자생을 위한 지원 체계“ 등이 함께 한다.
문화예술교육 일반 세션에는 좌장 신형덕(홍익대), 통합토론자 김인설(전남대), 홍애령(상명대)와 발표자인 박신의(경희대) ”포용적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포용’의 개념 및 구도“, 백령(경희대)·민정아(홍익대) ”포용적 문화예술교육: 장애예술대상 포용적 문화예술교육의 구도“, 서영덕(추계예대)·류승완(중앙대) ”문화예술교육 접근성 강화를 위한 4차산업혁명 신기술 융합과 실천”, 안지언(상명대) “호모 헌드레드 (Homo Hundred)시대: 50+세대의 진지한 여가로서 문화예술교육 현황에 관한 탐색적 연구 - 서울문화재단,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 참여자를 중심으로”, 등이 이어진다.
여가문화 일반 세션에는 좌장 주영애(성신여대)과 통합토론자 양지혜(캐릭터플랜), 이의신(서울사이버대)와 발표자인 곽미숙(남북차문화교류협의회) “남북 차(茶)문화 교류의 현황과 전망”, 백주원(한국생활문화진흥회) “여가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업박물관 현황과 활성화 연구”, 박현명·배보람·홍영윤·주영애(성신여대)·백주원(한국생활문화진흥회) “문화예술복합 가족여가 프로그램 제안: 차문화 교육과 체험을 중심으로” 등이 소개된다. 또한 한국문화경제학회는 이날 현우문화재단(이사장 곽수일)과 함께 제 5회 현우문화 경제학술상 수상자로서 유승호 강원대 교수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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