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훈련 지휘하는 주제 무리뉴 감독. 출처 | 토트넘 트위터 |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축구 해설가인 제이미 레드냅이 주제 무리뉴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 관계에 물음표를 가졌다.
토트넘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후임으로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무리뉴 감독은 곧장 팀 훈련해 합류해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새 구단을 맡아 팀 스쿼드에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다. 어떤 경우엔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번엔 다르다. 토트넘의 스쿼드는 뛰어나다”면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건 열정”이라고 말했다.
레드냅은 무리뉴 감독과 레비 회장의 관계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상한 커플이다. 두 사람은 어떻게든 함께 해야하겠지만 지난 세월동안 해왔던 일들을 보면 정반대 스타일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레비 회장은 선수 영입에 큰 돈을 쓰고 싶어하지 않는다. 젊은 선수들에게 투자하고 싶어한다. 무리뉴가 해왔던 것들과는 반대되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레드냅은 무리뉴가 현재 토트넘의 순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레비 회장의 투자 전략은 비판했다. 그는 “레비 회장은 돈을 풀어야 토트넘이 다른 팀들과 경쟁할 수 있다. 몇몇 선수들을 더 살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고,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다”면서 “무리뉴 감독이 14위보다는 더 잘 할 것이다. 토트넘은 그런 능력이 있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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