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탄소년단이 많은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될 줄 알았는데, 그들이 인정받지 못하다니 놀랍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호흡을 맞췄던 미국 가수 할시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2020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불발을 두고 아쉬움을 표했다. 할시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은 전 세계 움직임에서 매우 뒤처져 있다”며 “그때는 반드시 올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신인상),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부문 후보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20일 공개된 후보자 리스트에는 그들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미국 음악전문 매체들은 일제히 방탄소년단의 ‘2020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불발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는 비욘세 음반보다 많이 팔렸고, 비틀스 이후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오른 건 BTS가 처음”이라면서 “그래미는 늘 그렇듯이 시대에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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