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강지환에 대한 결심 공판이 21일 열린다.
21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1부(최창훈 부장판사)는 성폭행·성추행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강지환은 지난 7월 9일 오후 10시 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여성 스태프 2인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공판은 지난 9월 2일부터 3차레에 걸쳐 진행됐다. 첫 공판에서 강지환의 법률대리인은"피고인은 공소사실 사실관계에 대해 대체로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 많은 고통을 받은 피해자분들에게 어떤 말씀으로 사죄하고 위로해드려야 할 지 피고인 스스로 매우 두려운 마음"이라며 "뼈저린 반성과 사죄 드리는 마음으로 피해자의 고통이 조금이라도 위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2, 3차 공판에서는 당초 입장을 번복해 범행을 일부 부인했다.
이날 결심 공판에는 피해자 1인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강지환이 결심 공판에서 어떤 말을 남길 지,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 지 주목된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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