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캡처 | MLB.com |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LA에인절스가 2020시즌 도약할 수 있는 팀으로 꼽혔다. ‘투타 겸업’ 열풍을 일으킨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복귀가 단서 조항으로 붙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LA에인절스를 ‘2020년 도약 가능한 7개 팀’ 중 하나로 꼽았다. 이 매체는 “LA에인절스가 올시즌 20승을 달성한 게릿 콜(휴스턴)과 11승 투수 잭 휠러(뉴욕 메츠)를 품는다면 다음 시즌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선발진 보강을 노리고 있는 LA에인절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큰 손으로 군림할 가능성이 높다.
이 매체는 또한 재활에 몰두하고 있는 오타니의 투수 복귀도 팀의 도약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고 밝혔다. 2018년 투타 겸업 신드롬을 일으킨 오타니는 그해 막판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달렸다. 올시즌엔 타자로만 출전했다.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 아래에서 몸을 만들어온 오타니는 곧 불펜 피칭을 앞두고 있다. LA에인절스 빌리 에플러 단장은 “구체적인 마운드 복귀 시점은 아직 모르지만 2020시즌엔 투수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콜과 휠러, 그리고 오타니까지 2020시즌 마운드에 포진한다면 LA에인절스는 단숨에 우승권 전력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또한 LA에인절스는 올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류현진과도 연결돼 있는 팀이다. 마운드 보강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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