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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가임기니까 빨리 낳아"..'우다사' NO필터X거침無 입담폭발(ft.순도100% 민낯) [핫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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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우다사' 멤버들이 필터無 거침없는 입담으로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20일 방송된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두번째 날이 그려졌다.

뜨거운 수다의 밤이 지난 후 아침이 밝았다. 둘째날 박은혜가 가장 먼저 기상해 아침을 준비했다. 잠옷 그대로 박연수와 김경란도 일어나 주방으로 들어왔다. 특히 순대 100프로 민낯을 공개, 이를 모니터로 본 멤버들은 "정말 민낯 나오는거야? 우리 적나라해"라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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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는 아이스팩으로 부운 눈을 냉찜질 하더니 "소개팅 나가는데 눈이 팅팅 부었다, 망했다"며 괴로워했다. 알고보니 소개팅에 대해 얘기했을 때 관심을 보였기 때문.

지난 밤, 소개팅 얘기에 박은혜는 "아이들을 친아빠보다 더 사랑해줄 남자가 있을지 가장 먼저 생각한다"고 했고, 김경란은 "이혼이란 결점이 있는 나를 만나줄까?"라며 고민했다. 하지만 당장 내일 소개팅 준비되어 있다는 폭탄선언에 박은혜는 "키가 몇이냐"며 관심폭발, 신동엽이 부티나는 박서준 닮은 꼴이라 하자, 박연수가 "제가 나갈게요"라며 용기를 낸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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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의 생애 첫 소개팅 날이 그려졌다. 떨리는 첫 경험에 긴장하면서 박연수는 분주하게 아침을 시작했다. 박연수는 "소개팅 나가야한다"면서 팩부터 셀프 메이크업, 전기 헤어캡으로 헤어스타일링까지 마쳤다. 엄마 연수가 아닌 여자 연수로 콧노래까지 부르며 준비하는 모습에 모두 "연수 저렇게 신났었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연수가 화장에 집중하는 사이, 하나둘씩 방에 모였다. 비주얼 체크를 해주는가 싶더니 급기야 거울까지 뺏으며 본인들 회장하기 바빴다. 박연수는 "제가 소개팅 나간다, 시장가는 아줌마들이 왜 그러냐"고 외쳤으나 모두 "시장에서 누구만날지 어떻게 아냐, 운명은 불시에 찾아온다"면서 "마음만은 함께하자"며 주객전도된 뷰티살롱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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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분위기를 바꿔, 어떤 옷을 입을지 상의했다. 박은혜는 "남자의 직업을 알아야 취향을 알 수 있다"고 했으나 박연수는 "내가 입은 거 그대로 남자가 받아들여야 해, 중요하지 않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한 껏 꾸민 박연수를 보면서 모두 "너무 예뻐, 우리 연수 빨리 시집가겠다"며 기대했다. 그러면서, 자식 얘기가 나왔다. 멤버들은 "딸 낳고 싶다"고 하자, 박영선은 "가임기니까 빨리 낳아라"고 제안했다. 모두 "혼자 낳냐"며 웃음이 터지자, 박영선은 "난 가임기지만 너희에게 양보하겠다"며 거침없는 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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