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ㆍ사진)가 세계연합과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다.
21일(한국시간) "미국팀 단장인 타이거 우즈에게 '지금은 플레이를 할 수 없는 몸 상태'라고 통보를 했다"면서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레지던츠컵 멤버가 된 것은 영광이었다"며 "대회를 뛰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왼 무릎 수술 후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고, 지난달 제주 더CJ컵에 출전했지만 2라운드 종료 뒤 부상 부위가 악화돼 기권했다.
우즈는 켑카를 대신해 리키 파울러를 발탁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통산 5승을 수확한 선수다. 올해는 피닉스오픈 우승을 포함해 6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2015년과 2017년 대회에 출격해 4승1무3패를 거뒀다. 파울러는 "켑카의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다음달 12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역대 전적에서는 미국이 10승1무1패로 절대 우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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