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동백꽃 필 무렵` 오늘(21일) 종영…공효진♥강하늘 행복해질까[MK프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이 오늘(21일) 종영한다.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는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를 그린다.

동백과 황용식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동백의 아들 필구(김강훈)을 위해 헤어졌다. 동백은 엄마 정숙(이정은)에게 황용식과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정숙은 “동백아, 외로워. 외로운 거 사람 잡아”라며 안타까워했다.

동백과 정숙은 향미(손담비)의 납골당을 찾아갔다. 동백은 향미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동백은 아픈 정숙에게 “엄마는 죽을 권리 없어. 엄마 나한테 딱 7년 3개월짜리 엄마잖아”라며 “그러니까 살아. 살아서 빚 갚아”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정숙이 동백의 신장 이식을 받지 않기 위해 도망쳤다. 동백이 유전병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 동백은 정숙의 흔적들을 확인했고, 그동안 정숙이 자신의 건갱을 챙기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정숙이 황용식에게 남긴 유언도 공개됐다. 그는 동백을 위한 보험금부터 건강검진 등을 당부했다. 용식의 손을 잡은 정숙은 “동백이는 징글징글하게 외로웠던 애다. 그만 좀 혼자 있게 하라”고 말했다.

정숙은 동백과 추억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동백은 소장(전배수)과 용식에게 정숙의 이야기를 듣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정숙이 남긴 편지를 보게 됐다. 편지에는 정숙이 동백을 향한 적절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왜 과거 동백을 버릴 수밖에 없었는지, 또 동백을 다시 찾으러 갔으나 동백이 입양되면서 찾지 못했던 것, 동백을 다시 찾게 된 이야기 등이 있었다.

정숙은 편지 말미에 “7년 3개월이 아니라 지난 34년 내내 엄마는 너를 사랑했어”라고 적었다. 정숙의 애틋한 마음에 동백도 눈물을 흘렸다.

그런가 하면 박흥식(이규성)은 이사를 준비했다. 황용식은 이를 ‘까불이’ 흥식의 아버지에게 전했다. 경찰에 잡혀있던 그는 황용식에게 피해자를 죽인 이유를 밝혔다. 황용식은 흥식 아버지에게 “까불이가 달게 벌 받을 때까지, 나는 끝까지 간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처럼 ‘동백꽃 필무렵’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과연 황용식과 동백이 다시 만날지, 정숙은 살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황용식의 말처럼 까불이가 벌 달게 받을 수 있을지, 황용식과 동백이 해피엔딩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kyb184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