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이 패혈증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그룹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인생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원은 “술을 먹으면 안 된다. 죽을 때까지. 많이 마셨다. 그동안 원 없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태원이 패혈증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
이어 “갑자기 쇼크가 와서 한 번 또 4개월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 있었다”며 과거에 앓았던 패혈증이 다시 왔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패혈증으로 몇가지 잃었다. 최근에 후각을 잃어 냄새를 못 맡는다. 병원가도 명쾌한 답변을 안해준다. 2년 갈 수도 있다고 한다. 영원히 못 맡을 수도 있냐고 물으니 그럴 수도 있다더라”고 말했다.
또 “음식 먹을 때 나는 향이 얼마나 엔도르핀이 크고, 계절 냄새 맡고 작사했고, 동네 된장찌개 냄새에 글 썼던 내가. 우울증이 오더라”며 잠시 음식물 쓰레기 냄새에 행복했다고 털어놓았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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