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방송캡쳐 |
윤시윤이 범죄 현장을 목격후 기억상실로 자신이 연쇄살인범이라고 착각했다.
전날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는 육동식(윤시윤 분)이 기억상실로 자신이 싸이코패스 살인마라고 착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희대의 연쇄살인마로 육동식이 검거 되고 육동식은 기자들의 질문에 얼굴을 공개하고 "저는 미친사람이 아니라 그냥 싸이코패스 살인자입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체포 3개월 전 살인 현장에서 심보경(정인선 분)은 아버지 심석구(김명수 분)의 "이 현장 뭔가 이상해"라는 말에 "안 이상하거든? 제발 그렇게 쓸데없는 소리 좀"라며 애써 무시했다. 이를 지켜 본 허택수(최성원 분)는 "선배 혹시 귀신보세요? 사람 죽은 현장만 가면 그렇게 혼잣말을"라고 물었다. 이에 심보경은 "그냥 옛날 생각이 난달까? 아빠랑 사건가지고 얘기하고 그랬다. 그때는 동화책보다 사건수첩 보는게 더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거절하지 못해 박재호(김기두 분)의 보고서를 맡아 하게 된 육동식은 "마무리를 하기는 했는데 FDA승인이 확실시 됐다는게 살펴봐야 될거 같다"라고 공찬석(최대철 분)에게 보고서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물었지만 공찬석은 "위에서 다이렉트로 오더 내린거다 빨리 올려 그냥"라며 육동식의 의견을 무시하고 괴롭혔다. 이후 유성바이오 사건이 터지고 공찬석과 박재호의 잘못을 육동식이 모두 덮어씌우게 되었다. 이에 육동식은 유서를 남기고 공사중인 건물로 향했다.
그런가운데 서인우(박성훈 분)가 살해하기 전 자신의 다이어리에 노숙자의 피로 지장을 찍어 기록을 남겼다. 자살을 포기하고 내려온 육동식은 서인우의 다이어리를 주웠고 서인우에게서 도망치던 육동식은 심보경이 운전하던 경찰차에 치여 정신을 잃었다. 이후 깨어난 육동식은 의사로 부터 "역행성 기억 상실증이다"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어 육동식은 심보경에게 받은 다이어리에 "소설이라고 믿고 싶지만 아니다. 실제 벌어진 사건들이다. 마지막 살인이 벌어진 바로 그날 내가 살인자 그것도 6명을 죽인 연쇄 살인마라니"라며 충격을 받았다.
육동식의 유서를 발견한 박재호는 유서를 찢어버리고 기억상실이라는 육동식에 박재호는 "기억상실에 걸렸다는 얘기는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는게 좋을거 같다"고 했다. 이후 사건 현장을 찾아간 육동식은 노숙자의 "살려주세요"라는 말을 떠올리고 자신이 연쇄살인범이라고 확신했다.
박재호에게 속아 자신을 찾아온 감사팀에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고 답하는 육동식에게 감사팀 조유진은 "육동식씨 역시 소문대로다. 소심하고 만만한 바보 대충 부탁하면 거절못하고 다 들어주는 호구"라며 "동식씨한테 다 뒤집어 쓰라고 한거잖아 당신 완전히 이용당하고 있는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육동식은 "이건 내 일기장이 아니었다. 나는 포식자도 싸이코패스도 아니니까 오히려 나란 인간은"라며 일기장을 버렸다.
한편 공찬석에게 분노한 육동식은 "자기가 싼 똥 자기가 치워야지"라며 연쇄살인범이 다이어리에 적은대로 양변기 뚜껑으로 공찬석을 위협하며 "난 찌질한게 아니라 찌질한 척 했던거다. 내 정체를 숨기기 위해 역시 난 싸이코패스였어"라고 생각해 극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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