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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베일, 손흥민과 한솥밥? "무리뉴가 원하는 빅사이닝" (웨일스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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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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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여러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적에 관련된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영입을 바랐던 가레스 베일을 데려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고 킥이 좋은 것이 공통점인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뒤 하루도 지나지 않아 무리뉴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하루 안에 이뤄진 빠른 움직임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스쿼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유럽 빅클럽들이 모두 원할 선수들을 지켜냈다는 점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무리뉴 감독의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고 그가 원하는 선수들의 이름들도 거명되기 시작했다.

특히 '웨일스 온라인'은 무리뉴 감독이 베일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첫 주요 영입을 할 선수로 베일을 꼽았다"고 주장했다.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적이다. 무리뉴 감독은 한 끝 차로 레알 마드리드서 베일과 함께 하지 못했지만 맨유 감독 시절 그를 영입하고 싶은 마음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물론 레알이 BBC 라인(베일-벤제마-호날두)의 일원이었던 베일을 판매하는 것을 꺼려하면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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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베일의 현 상황을 보면 토트넘은 이전보다 훨씬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을 시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소속팀인 레알과 지네딘 지단 감독과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에당 아자르와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등 측면 자원을 여러 명 영입한 것도 베일이 떠날 가능성을 대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의 전술적 선택에도 잘 부합되는 선수라고 볼 수 있다. 베일은 한창 때보다는 아니지만 압도적인 주력과 날카로운 왼발을 자랑하는 측면 자원이다. 빠른 역습을 중시하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서 왼쪽 측면의 손흥민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이적이 성사됐을 때의 이야기다. 토트넘은 오는 1월에 성사되지 않더라도 내년 여름 베일의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을 포함해 영입을 희망하는 선수 리스트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팅 리스본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가 이 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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