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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아스널 출신 축구 평론가 마틴 키언이 토트넘에서 경질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임명해야 한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건냈다. 아스널 역시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키언은 영국 '메일'이 개최한 한 이벤트에 참석해 "아스널이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 아스널 최상위에 있는 사람들은 포체티노 (임명을) 고려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하루 사이에 아스널의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에 큰 변화가 있었다. 리그 14위로 추락한 토트넘 수뇌부는 성적 부진으로 20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는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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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키언은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결정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큰 파장을 야기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구단) 회장들은 포체티노 감독을 원하게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도 그랬고 내 생각에 아스널도 그를 지켜봐야만 한다"고 말했다.
키언이 이러한 생각을 나타낸 이유는 아스널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고 있고 리그에서도 6위에 그치는 등 성적압박을 받고 있다. 또한 아르센 벵거 감독과 다른 스타일을 구사하는 에메리 감독의 축구철학에 대한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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