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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포체티노, 바이에른 뮌헨 부임 가능성...손흥민과 독일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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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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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것이란 소식이 들리면서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하고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사실이 알려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행 소식이 들렸다. 그야말로 속전속결로 일이 진행됐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물러난 이후 1년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복귀했다.

무리뉴의 토트넘 부임이 빠른 속도로 진행된 만큼 포체티노의 차기 행선지 또한 곧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포체티노를 원하는 팀은 많지만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절대 1강 바이에른 뮌헨이다.

뮌헨은 최근 성적 부진 때문에 니코 코바치 감독과 결별했다. 감독석이 비어있는 가운데 한스 플릭이 감독대행으로 뮌헨을 이끌고 있다. 최근 도르트문트와 데어클라시커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팀을 안정화시켰다.

하지만 뮌헨은 제대로 팀을 이끌어갈 감독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즌이 아직 반이나 남은 시점에서 대행체제를 유지할 수 없다. 우승을 밥 먹듯이 하던 뮌헨은 현재 리그에서도 3위로 처져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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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내부에선 포체티노 선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20일 독일의 ’스포르트빌트’를 인용해 “지난 시즌 포체티노와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디렉터는 이미 만남을 가졌다”라면서 “살리하미지치는 코바치 뒤를 이을 후보 리스트에 포체티노를 올려놨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의 수비수 조슈아 키미히는 포체티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했다. 독일 국가대표인 키미히는 북아일랜드와 경기 후 취재진을 통해 “포체티노가 뮌헨 감독 후보에 오른 것은 모르겠다”라는 조심스런 입장과 함께 “그는 정상급 감독”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포체티노가 떠나면서 토트넘 선수들이 대거 이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던 손흥민의 독일 복귀 여부에 관심이 커졌다. 루머 수준에 머물던 뮌헨 이적설도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익스프레스’ 등 다수의 영국 매체들은 "포체티노 감독이 이번 시즌 팀을 떠나게 되면 예상한 대로 손흥민 역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우승컵을 들고 싶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이 적절치 않다는 것.

뮌헨은 손흥민에게 최적의 팀이다. 리그 우승 가능성은 어느 팀보다 높으며 UCL 정상에 도전할 정도의 전력을 갖췄다. 부상을 달고 사는 킹슬리 코망, 노쇠화가 진행 중인 이반 페리시치와 주전 경쟁도 그리 힘들지 않다. 포체티노 감독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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