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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위 질주' 박항서, "언제나 베트남을 위해 싸울 준비됐다" [오!쎈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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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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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노이(베트남), 우충원 기자] "언제나 베트남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됐다".

베트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국립경기장에서 끝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G조 5차전서 태국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베트남은 3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1점으로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베트남은 전반서 골이 취소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박항서 감독은 “주심판정에 대해 할 말이 없다. 비디오로 다시 분석해 보니 애매한 것 같다. 제 입장에서 보면 파울이 아는 것 같다. 심판판정에 대해서는 더 말하기 어렵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펼쳐진 태국 코치진과 논란에 대해 "태국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다. 심리전 같았다. 그저 해프닝일 뿐이다. 그러나 나는 베트남을 위해 언제든지 싸울 준비가 됐다"고 대답했다.

베트남 취재진의 미드필드 진영의 경기 중 실수에 대한 질문에 박항서 감독은 "축구를 하다보면 실수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내년 3월에 다시 A매치가 펼쳐진다. 따라서 그동안 철저하게 점검할 생각이다"라고 대답했다.

박항서 감독은 "패하지는 않았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정말 아쉽다. 승점 1점은 만족하지 못한다. 태국 니시노 아키라 감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면서 "상대에게 승점 3점을 주지 않은 것은 절반의 성공이다. 2007년 이후로 미딩구장에서 열린 태국과 경기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태국에게 쉽게 패하는 팀이 아니라는 것은 증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마지막 A매치를 마친 박 감독에게 베트남 취재진은 한 해 동안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을 부탁했다. 박 감독은 "지금 경기가 끝난 상황이라 깊게 말하기 힘들다. 추후 기자회견을 통해 여러가지에 대해 말하고 싶다. 그리고 바로 호치민으로 이동해 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게임)를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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