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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이스라엘, 시리아와도 갈등?…시리아 로켓 4발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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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북부지역서 군사훈련하며 긴장감 고조

뉴스1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체계인 '아이언돔'에서 로켓을 격추시키기 위해 미사일이 발사됐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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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9일(현지시간) 새벽 시리아에서 네발의 로켓이 발사됐으나 모두 격추됐다고 밝혔다.

AFP 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IDF는 성명을 통해 "시리아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4발의 로켓의 발사됐으나 미사일 방어체계인 '아이언 돔'을 운영하는 군인들이 격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발사체도 이스라엘 국경 안에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슷한 시각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다마스쿠스 공항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소행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시리아의 골란 지역 협의회는 "군 당국과의 논의한 끝에 특별한 안전 조치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주민들에게 평소대로 생활할 것을 당부했다.

이스라엘의 북부 국경 지역에서는 지난 9월 친이란 무장단체인 헤즈볼라가 대전차 유도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비교적 잠잠했다. 그러나 전날 이스라엘군이 북부 지역에서 이틀간의 기습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히면서 긴장감은 높아졌다. 군 대변인은 당시 훈련에 항공기와 차량 IDF 군대가 대거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이슬라믹 지하드'가 휴전에 합의한 후에도 교전의 불씨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이스라엘이 지난 12일 이슬라믹 지하드 최고사령관인 바하 아부 알아타 등 군 간부를 사살하면서 이슬라믹 지하드와의 교전이 격화됐다. 이슬라믹 지하드는 이스라엘에 약 450발의 로켓을 발사했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34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공격하면서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이슬라믹 지하드 간부 아크람 아주리의 자택을 공격했다. 당시 (이스라엘의) 공격에서 아주리는 무사했지만 그의 아들 등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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