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응우옌 쾅하이가 프리킥을 연습하고 있다. 하노이 | 이용수기자 |
[하노이=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쾅하이, 너무 많이 차지 말고 10개만 차”
응우옌 쾅하이를 향한 박항서 감독의 특별 주문이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17일 하노이의 베트남축구협회 훈련장에서 태국전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서 미니게임이 진행됐지만 쾅하이는 조끼를 입지 않고 골대 뒷편에 따로 빠져서 훈련을 진행했다.
박 감독은 쾅하이를 향해 “쾅하이, 너무 많이 차지 말고 10개 정도만 차”라고 지시했다. 쾅하이는 지난 1월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최고의 골’로 선정된 프리킥을 찬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조별리그 D조 2차전 예멘전 전반 38분 그림같은 프리킥 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날카로운 프리킥 무기를 장전한 쾅하이의 한 방이 태국전에서 터질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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