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선우 인프라연구소장(오른쪽)과 코어라인소프트 최정필 대표(왼쪽)가 서울 우면 KT 5G 오픈랩에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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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T(030200)는 3D(3차원)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업체 코어라인소프트와 5G(5세대) 의료융합 유스케이스(Use Case) 발굴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의료영상 분석 기술을 보유한 코어라인소프트는 3D 의료영상 협업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로 CT 촬영 후 판독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에이뷰 스크리닝’을 개발했다.
KT는 코어라인소프트와 함께 △초저지연 5G 기반 의료용 3D VR(가상현실) 수술 가이드 개발 △의료용 3D 영상 협업 솔루션 고도화 △5G 플랫폼 기반 의료산업 협업생태계 구축 △5G 의료영상 콘텐츠 개발·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KT는 세브란스병원과 ‘5G 기반 AI 응급의료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4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응급의료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KT는 시연 행사에서 구급현장의 영상·음성·생체 데이터를 5G 망으로 신속히 응급의료센터에 전송하고, 응급의료센터는 구급 현장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신해 구급차 도착 즉시 환자 처치에 들어갈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구현했다.
KT는 5G 플랫폼에 AI 기술을 적용해 병원 내 수술 환경뿐만 아니라, 응급상황 그리고 다양한 의료영상 솔루션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융합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선우 KT 인프라연구소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분야 5G 유스케이스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5G가 바꿀 의료산업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중소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협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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