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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금강산 최후통첩? 차분히 대응, 대화로 지혜 짜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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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the300]"김정은, 남측과 합의해 처리 하라는 말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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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을 만나 면담하고 있다. 2019.11.15. since19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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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북한이 지난 11일 금강산 남측 시설물 철거에 대한 "최후통첩"을 보냈다는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15일 "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미 간에도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큰 틀과 마찬가지로, 금강산 또한 대화를 통해 함께 지혜를 짜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 매체의 입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또 "애초에 (김정은) 위원장이 '남측 관계부문과 합의해서 이 사안을 처리하라'는 이야기가 있던 걸 기억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금강산은 남북 협력의 역사"라며 "대화로, 서로 합의 하에 일을 풀어나가야 한다는 데에 (북한도) 함께 호응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날 '금강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자 간담회'에 참석, 북한의 '최후통첩' 보도 관련 “안타깝게도 북측 입장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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