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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대체 외국인선수' 찾았다…오켈로 영입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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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아웃' 에르난데스 대신 오켈로 낙점…2라운드 중반 합류 예상

연합뉴스

다우디 오켈로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대체 외국인 선수로 우간다 출신의 라이트 공격수 다우디 오켈로(24)를 사실상 확정했다.

김성우 현대캐피탈 사무국장은 12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디켈로와 구두로는 얘기가 끝났다"며 "소속팀 플레브네스포르의 이사회 승인만 남았다"고 말했다.

플레브네스포르는 지난 시즌 터키리그에서 최하위에 그치며 팀이 해체될 뻔했다.

올 시즌은 스포츠토토가 구단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정부 산하기관이다 보니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디켈로 이적이 마무리된다.

김성우 사무국장은 "이사회의 서명을 받는 시간과 취업비자 발급을 받는 시간을 포함하면 2라운드 중반부터는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키 201㎝, 체중 92㎏의 오켈로는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사전 선호도 평가 9위에 올랐지만 지명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터키리그 플레브네스포르 소속으로 총 득점에서 리그 3위(107점), 세트당 득점으로는 6.29점으로 리그 1위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오켈로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구하면서 한시름을 덜었다.

현대캐피탈은 시즌 초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갑작스러운 부상에도 3승 4패로 분전하고 있다.

다만 라이트 공격수인 오켈로가 합류하면 문성민은 지난 시즌처럼 다시 레프트로 뛰어야 한다.

김 사무국장은 "오켈로는 배구를 시작한 지 이제 5년째"라며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평가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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