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도시건축 통합계획' 따라 과천과천지구 시범사업
설계용역비 60억원 투입 내년 2월까지 설계공모
과천과천지구 위치도(사진=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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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LH가 정부의 ‘도시건축 통합계획’의 구체적인 적용을 위해 3기 신도시 중 한 곳인 과천과천지구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LH는 과천과천지구의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설계용역비는 약 60억원 수준(마스터플랜 10억원, 시범설계지구 50억원 예정)으로 내년 2월 28일일까지 공모안을 접수한다.
‘도시건축 통합계획’이란 도시 기획단계에서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도시 마스터플랜을 세운 뒤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2차원 도시계획을 세운 뒤 3차원 건축계획을 수립했던 기존 택지개발방식과는 달리 도시와 건축이 어우러진 도시공간 구현이 가능하며 지역공동체 중심의 공간을 지향한다.
LH는 과천과천지구를 △가로공간이 생활의 중심이 되는 도시 △용도복합과 사회통합의 공유도시 △자연을 존중하고 향유하는 쾌적한 도시 △새로운 기술에 대응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개발의 기본 방향으로 정했다. 과천과천 외에도 수원당수 지구와 안산신길 지구도 시범사업 지구로 지정해 도시건축 통합계획을 적용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앞으로 개발되는 모든 공공주택지구에 대해 ‘도시건축 통합계획’을 적용한다”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는 대규모 주택공급을 위한 택지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사람·가로·공동체 중심으로 개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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