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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국회와 패스트트랙

이해찬 "정기국회서 패스트트랙 처리 못하면 엄청난 비판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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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오늘부터 매주 의총 열고 정기국회 전략 논의"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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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1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신속 처리 안건(패스트트랙) 처리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으면,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앞으로 한 달간이 굉장히 어려운 시기"라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신속 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것들이 잘 처리되도록 당에서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사수처 설치법,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 등을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내년 총선 준비와 관련해 "정기국회가 끝나면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려 한다"면서 "인재영입위를 운영해야 하는데, 의원들이 좋은 사람이 있으면 저한테 꼭 추천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민주·민생·공정·평화 (같은) 우리 당의 정체성을 잘 이해하면서 능력과 인품을 갖춘 감동있는 분들을 가능한 많이 영입하려 한다"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보호하고 대변할 수 있는 분을 많이 추천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매주 1회씩 의원총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까 한다"며 "여러 정국 현안에 관련해 기탄없는 말을 듣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혁신에 이어 앞으로 의총에서 △사법제 개편안 △선거제 개편안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전략 등을 차례로 논의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내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모시고 (하는) 원내대표 정례 회동 자리에서 반드시 본회의 날짜를 잡고 밀려 있는 민생 입법 과제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길을 틀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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