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분기 매출액 6조2100억원, 영업이익 3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증가하고 15.4% 줄어든 실적을 내놨다. 이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수준이다.
안재민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시작된 5G 가입자 모집갱졍이 이어지고, IFRS15 회계기준 변경으로 전분기 증가분이 이연되면서 마케팅비용은 7202억원으로 높은 수준이 유지됐다"며 "그러나 누적된 가입자 덕분에 ARPU(가입자1명당 서비스액)는 3만1912원으로 전분기대비 0.5% 성장했고 4분기에는 전년대비 성장해 3만2089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는 영업이익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2020년 서비스매출액은 2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2700억원으로 2016년 이후 4년만에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2020년 새로운 CEO 선임을 앞뒀는데 KT를 둘러싼 경쟁구도를 잘 이해하고 회사의 유기적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물이 선임될 경우 전략적 변화 기대감이 있다"며 "통신장비주 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어 통신서비스에 대한 과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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