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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아는 형님’ 현아 “던 1년 반 짝사랑, 내가 먼저 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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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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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수 현아가 남자친구인 던과의 열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현아 던 커플이 전학생으로 등장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현아는 누가 먼저 대시했냐는 질문에 “자존심 상하는데 내가 1년 반을 기다렸다. 혼자 짝사랑에 빠진 거다”며 “첫 고백은 전화로 하려다 실패했다. 고백을 결심하고 전화를 걸었는데 뒤에 누가 쫓아왔다. 그래서 고백할 타이밍이었는데 ‘(누군가) 온다 온다’ 이 말만 하고 끊었다”고 했다.

현아는 “어느 순간 던이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로 행동했다. 매일 같이 스케줄을 하고 연습을 하는데도 전화번호를 안 물어보고 항상 10m 이상 거리를 두더라”면서 “이상하게 던에게 자꾸 내 얼굴이 보였다. 궁금해졌고, 알아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던은 “난 그때 연습생이었다. ‘설마 현아가 나를 좋아할까’ 하는 마음이 컸다”며 “처음엔 현아가 신기한 정도였지, 관심은 없었다. 대스타인데 주변 사람들도 잘 챙기고, 겸손하고, 내가 상상하던 것과 많이 달랐다. 되게 멋있는 선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얼마 후 소주와 소주 잔을 사진 찍어 던에게 보냈다. 그러니 제가 술을 못 마시니 천천히 마시라고 한 후 자기도 술을 사오더라. ‘좋아한 지 오래됐다. 용기내서 고백하는 건데 내가 기다려주겠다’고 하니, 갑자기 ‘왜요. 지금 만나면 안 돼?’라고 물으며 훅 들어왔다. 너무 좋아 발을 동동 굴렀다”고 회상했다.

한편 현아와 던은 지난 5일 나란히 새 앨범을 발표하며 컴백했다. 현아는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로, 던은 ‘머니(MONEY)’로 활동 중이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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