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찬 회동은 문 대통령이 모친상 조문에 대한 답례 차원에서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나는 건 4개월 만으로 이번 회동에서는 공수처 설치를 비롯한 검찰개혁 법안과 513조 원 규모의 정부 예산안 심사, 한반도 비핵화 협상 등 다양한 국정 현안이 다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논의로 길어지고 있는 여야 대치 국면이 풀릴지도 관심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국정 상설협의체 재가동과 여야 대표 회동 활성화를 강조하면서 협치를 복원하자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청와대 측에서는 이번 만찬이 모친상 조문에 대한 답례 차원인 만큼 정치적 해석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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