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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제공권 빼앗기면 어때 대포가 있는데!…삼성, LG 완벽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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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울 삼성 김동욱.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서울 삼성이 ‘전자 라이벌’ 창원 LG에 2연승을 거두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76-65(15-26 20-13 26-12 15-14)로 완승했다. 1쿼터에 15득점 26실점으로 11점 뒤졌지만 2쿼터 7점, 3쿼터 13점 차로 전세를 뒤집어 여유있게 승리했다.

봇물터지듯 터진 3점 슛이 흐름을 갈랐다. 삼성은 제공권 싸움에서 22-35로 완패했다. 공격리바운드만 15개를 내줬는데 삼성이 따낸 수비 리바운드(16개)와 맞먹는 수치였다. 특히 LG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에게 26점 14리바운드로 처저히 눌렸다. 그러나 새로운 해결사로 불리던 마이크 해리스를 6득점으로 묶은 수비 조직력은 박수를 받을만 했다.

제공권에서 철저히 밀렸을 때에는 외곽에서 승부 수를 던질 수밖에 없다. 삼성은 이날 3점슛 24개를 던져 절반인 12개를 꽂아 넣었다. 베테랑 김동욱(20점)은 3점 슛으로만 15점을 몰아쳤다. 델로이 제임스도 3점슛 세 방을 포함해 15점으로 힘을 보태 집요하게 골밑을 파고든 LG를 따돌렸다.

LG는 김동량(12점)이 카렌과 함께 분전했지만 김시래와 조성민의 이탈에 발목을 잡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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