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여수에서 메인이벤트 맞대결
샤밀 자브로프. 사진=로드 FC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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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파이터' 샤밀 자브로프(35·러시아)가 로드FC 대회 출전을 위해 입국했다. 상대 권아솔(33)을 향한 독설도 잊지않았다.
최근 입국한 샤밀은 9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FC 056에서 권아솔과 메인이벤트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컨디션 조절 및 감량을 진행 중인 샤밀은 8일 유탑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되는 계체량 행사에서 –70kg 체중을 통과하는 단계만 남은 상황이다. 계체량에 통과하면 대결 준비를 모두 마친다.
샤밀은 "컨디션이 매우 좋다. 한국을 찾을 때마다 항상 인상적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샤밀은 세계적인 파이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의 사촌형으로 유명하다.
샤밀은 대회를 앞두고 권아솔과 SNS를 통해 끊임없는 설전을 벌여왔다. 경기 전 상대의 기를 꺾어놓겠다는 의도인데, 이번에도 "드디어 때가 왔다. 경기에 앞서 컨디션이 매우 좋고 냉정하게 준비하고 있다. 그(권아솔)를 뭉개버릴 것이다"라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한편, 권아솔 역시 최근 매일 원주 로드짐과 치악산에서 훈련을 이어가며 샤밀과의 승부를 준비중이다. 그는 스스로 최상의 몸상태라고 밝히며 "경기에 나설 준비가 거의 다 끝났다. 준비 잘 해서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권아솔(오른쪽). 사진=로드FC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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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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