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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LG 캐디 라렌(오른쪽)과 정성우 선수
프로농구에서 LG가 KT를 제물로 원정 8연패 사슬을 끊고 꼴찌 탈출에도 성공했습니다.
LG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T를 82대 71로 눌렀습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4승 9패를 기록한 LG는 10개 팀 중 최하위에서 벗어나 8위로 올라섰습니다.
올 시즌 KT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79대 76으로 이긴 LG는 지난 시즌부터 KT전 4연승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무엇보다 LG는 올 시즌 5연패를 포함해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원정경기 8연패에서 벗어나 의미가 컸습니다.
반면 KT는 시즌 5승 6패로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KT에 끌려가던 LG는 3쿼터 중반 정희재의 외곽슛으로 52대 51로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꿔 놓았습니다.
KT는 바로 박준영의 3점슛으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지만 이후 정확도가 떨어지는 외곽슛을 남발했습니다.
LG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61대 56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습니다.
4쿼터를 시작하자마자 LG는 정성우와 정준원의 3점슛이 연거푸 터지면서 67대 56으로 달아났습니다.
KT가 조상열, 김현민의 3점슛으로 67대 62까지 따라붙자 LG는 라렌과 정준원의 득점으로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라렌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에 리바운드 10개를 기록하며 더블 더블을 달성했고, 정희재와 정성우가 12점씩 몰아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고려대 출신 박정현은 1쿼터에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박정현은 2분 53초를 뛰고 득점 없이 리바운드 1개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1라운드 최우수선수인 KT의 허훈은 2득점에 그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사진=KBP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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