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크 인증 공급…"생산·도축·유통 안전성 검사 철저"
지난 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한돈살리기 쿡(cook) 행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경기도 제공] |
G마크는 경기도지사가 품질과 안전성을 보증하는 우수 농식품 인증으로, G마크 축산물은 일반 축산물보다 강화된 검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도축·가공 단계부터 경기도 소속 검사관이 농가 출하현황을 파악하고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로 부적합 축산물 유통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G마크 우수축산물은 2007년부터 학교급식에 납품돼 올해 기준으로 전체 학교의 80%인 1천830개교에 공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연간 6만5천여건의 잔류물질 검사와 500여건의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안전한 축산물만 학교급식에 사용한다.
아울러 도는 시군 지자체, 교육청과 공동으로 학교급식 전담 태스크포스(TF) 점검반을 꾸려 매달 학교급식 공급 가공장 35곳에 대한 불시 점검도 벌이고 있다.
김기종 경기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은 "돼지고기 소비 위축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G마크 축산농가는 학교급식 지원사업 덕분에 그나마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210억원을 지원해 안전성을 확보한 G마크 축산물 1만3천t을 학교급식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물 안전성 검사 |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지난달 17일 소비자 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45.4%가 "돼지고기 소비를 지난해 10월보다 줄였다"고 답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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