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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편애중계` 첫방] `내편` 응원하며 성공적인 중계 시작…김재환♥안소라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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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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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편애중계' 첫 방송에서 커플이 탄생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편애중계'에서는 '연.못.남'(연애를 못하는 남자) 특집으로 3 대 3 미팅이 진행됐다.

서장훈-붐 팀은 과거 프로농수 선수로 SK나이츠에서 활약했던 고등학교 교사 김재환의 편에서 응원을 했고 안정환-김성주 팀은 방송 진행팀 스태프이자 트로트 가수 박성균, 김병현-김제동 팀은 전 야구선수 출신 퍼포먼스 트레이너 유정학을 응원했다.

미팅 상대는 미술학원 원장 안소라와 피겨스케이팅 코치 신예지, 사진 작가 김지원이었다. 이들은 전반전 45분 동안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눴다. 분위기 메이커는 박성균이었다. 그러나 진행 욕심을 부렸고 안정환은 "이게 토크쇼녀"며 안타까워했고 결국 옐로우카드 2회를 받고 2분간 퇴장했다. 그러나 신예지에 직진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유정학은 10년정도 연애를 못했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임했으나 "마지막에 좋아하던 사람에게 열번까지 차여봤다"며 과거 이야기를 너무 솔직하게 말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김재환은 이런 자리가 어색한 듯 단답형으로 이야기하고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재환은 말주변이 없는만큼 솔직함으로 승부를 봤다. 김재환은 "교사를 한지 3년째 인데 힘들다"라며 교직생활의 애환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퇴근하고 술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종 선택 전 돌아가며 오분간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신예지와 학교 선생님과 코치라는 누군가를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공통점을 발견한 뒤 서로 고민을 나누며 좋은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안소라는 김재환에 직접적인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 선택의 순간, 만남을 가지고 싶은 사람으로 김재환은 안소라를 박성균은 신예지를 유정학은 안소라를 선택했다. 여자 출연자들은 김지원과 신예지가 김재환을 선택했고 김재환과 유정학이 호감을 드러낸 안소라는 김재환을 선택해 커플이 성사됐다. 방송 초반 말주변이 없어 보였던 김재환이 여성 출연자들의 몰표를 받은데다가 안소라와 커플 성사까지 되자 서장훈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됐다", "오늘 회식"이라며 더할나위 없이 즐겁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편애중계’는 서장훈-붐, 안정환-김성주, 김병현-김제동으로 이뤄진 세 팀의 편애 중계진이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도전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 오롯이 내 선수만을 편애하고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프로그램. 내 편의 단점까지도 장점으로 승화시켜 오로지 내 편만을 응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지난 8월 방송된 파일럿 방송에서는 거제도 섬총각 3인방의 미팅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중계해 시청자들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했던 '편애중계'가 정규 방송에서도 미팅 전문 프로그램에서 주던 재미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MC로는 손꼽하는 능력자인 김성주, 김제동, 붐이 레전드 운동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과 함께 쉴 틈 없는 입담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첫 방송부터 세 팀의 환상 케미가 빛났다. 이들이 앞으로 '내편'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 응원을 하며 어떤 재미를 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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