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중부 오전 한때 미세먼지↑

'노란 단풍 아래'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시민들이 물들어가는 단풍 아래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수요일인 6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7.2도, 인천 8.4도, 수원 4.8도, 춘천 4도, 강릉 11.4도, 청주 7.8도, 대전 6.9도, 전주 7.6도, 광주 8.4도, 제주 12.5도, 대구 8.1도, 부산 12.3도, 울산 10.5도, 창원 9.4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15∼22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까지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기온이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나겠다"며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경기·강원 영서·세종·충남 등 일부 중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에도 연무나 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김포, 청주, 원주, 광주, 대구 등 내륙 지역의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항공 교통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에서는 8일까지 곳곳에 서리가 내릴 수 있다. 산지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ｍ, 남해 앞바다 0.5ｍ, 동해 앞바다 0.5∼2.0ｍ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1.5ｍ, 동해 0.5∼2.5ｍ로 각각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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